코로나19가 심해지면서 한번 확진이 되면 그 후유증은 생각보다 아주 심각합니다. 시간이 지났음에도 기침을 계속하고 천식을 진단받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는 잦은 기침 때문에 폐를 망가뜨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기침이 계속되면 천식을 의심
사람들은 천식이 숨이 차는 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숨이차는 병이 맞지만 요즘에는 숨이 찰 정도로 나쁜 환자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합니다. 기침을 8주 이상 지속적으로 하면 만성기침이라고 말하고 천식에 대해 의심하고 검사를 하게 됩니다.
또한 감기에 오래 걸리거나 자주 걸린다면 천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에 1년에 2~4회까지 감기에 걸리는 경우를 정상 범위라고 간주하고 그 이상이거나 감기가 한번 걸렸을 때 2주 이상 비정상적이게 진행된다면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성인천식이 더 주의가 필요
천식이라는 것은 발작적인 기침, 호흡곤란, 천명이라고 쌕쌕거리거나 휘파람 소리가 나는 증상입니다. 또는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주로 호소하는 만성 기도 질환입니다. 천식은 아이들만 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성인 천식이 생각보다 아주 많다고 합니다.
성인천식은 19세 이상의 성인에서 천식 유병률은 3%입니다. 그러니까 성인100명 중 3명이 천식환자라는 말입니다.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게 현실입니다. 천식환자의 절반 이상이 어린 시절이 아니라 사춘기 이후에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에서 19세 이상 성인 비율이 2015년에는 61%이고 2019년에는 66%로 늘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전체 천식 환자3명중 2명은 성인이라는 말입니다. 성인천식은 소아천식보다 훨씬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소아천식보다 치료는 더디고 폐 기능의 감소는 빠르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어린이천식 VS 성인천식
천식은 알레르기성 질환입니다. 알레르겐 즉 집 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등 특정물질이 기관지를 자극하면 염증이 과도하게 생기면서 점막이 급격히 붓고 그 속에 끈적한 점액이 꽉 차서 호흡이 다니는 길이 좁아지고 막히는 것이 천식 증상입니다. 이런 증상들은 어린이천식의 원인인 알레르기에 의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아이들의 천식은 아토피성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비염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어린이의 천식 절반은 사춘기를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나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인천식은 소아천식과는 다릅니다.
성인천식은 알레르기는 50%정도를 차지하고 나머지 50%는 원인을 모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원인을 추정해봤을 때 비만, 스트레스, 흡연, 미세먼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으니 어떤 요인을 조심해야 하는지 몰라서 천식 조절약을 평생 먹어야 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말이지요. 그런데 폐 기능은 빠르게 줄어들게 됩니다.
천식약은 천식의 증상을 조절하는 약입니다. 천식이라는 병 자체를 치료하는 약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염증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 약을 쓰고 기도를 열여주는 기관지 확장제를 씁니다. 그래서 천식약을 쓰면서도 천식발작이 줄어들지 않는 경우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염증 때문입니다.
내 몸에 염증이 과도하게 늘어났기 때문에 면역계에 교란이 생겼고 폐에 과민성이 생겨서 이상 신호가 나타난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잦은 기침으로 인해서 천식 진단을 받았다면 내 폐가 더 망가지기 전에 몸 속 상태 염증에 대한 검사를 꼭 해봐야 합니다.
출처: 박미경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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