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물새는 이유, 고장 난 줄 알았죠? 진짜 문제는 이거예요!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오는 건 좋은데, 바닥에 물이 뚝뚝 떨어진다면? 고장일까 걱정부터 앞서죠. 그런데 의외로 대부분의 원인은 간단한 구조 문제거나 ‘사용 습관’ 때문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에어컨에서 물이 새는 진짜 이유와 그 원리, 그리고 놓치기 쉬운 맹점까지 아주 쉽게 알려드릴게요!
에어컨이 왜 물을 흘릴까?

에어컨은 단순히 ‘바람만’ 나오는 기계가 아니에요. 공기 중 습기를 응축시켜 물로 바꾼 다음, 그 물을 배수관을 통해 밖으로 빼내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요.
이때 발생하는 물을 응축수(결로수)라고 해요. 그러니까 ‘물이 생기는 건 정상’이에요. 문제는…
이 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역류하거나 새기 시작할 때’ 문제가 되는 거죠.
에어컨 물새는 이유들
진짜 원인 ① – 배수 호스 막힘 or 꺾임
가장 흔하면서도, 대부분 ‘혼자 고칠 수 있는’ 원인입니다.
- 에어컨 안쪽에서 응축수를 밖으로 빼주는 배수 호스가 막혔거나 꺾인 경우
- 오래된 집이나 벽걸이형 에어컨에서 호스에 곰팡이나 먼지 찌꺼기가 쌓이면서 생기는 문제
이럴 땐?
→ 배수 호스 끝을 살짝 잡고 물이 나오는지 확인해보세요. 흐르지 않으면 ‘압력’이 막힌 겁니다.
→ 배수 호스를 부드러운 세척솔이나 압축 공기로 뚫어주면 대부분 해결돼요!
전문가도 “에어컨 물샘 원인의 70% 이상은 배수 호스 문제”라고 할 정도입니다.
(출처: LG전자 기술지원 자료, 2025년판 기준)
진짜 원인 ② – 실내기 기울기
이건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몰라서 방치하는 문제예요.
벽걸이 에어컨이 ‘앞으로 기울어지면’, 응축수가 바깥으로 흐르지 못하고 실내로 넘쳐납니다.
- 설치할 때 수평계 없이 ‘눈대중’으로 달았거나
- 시간이 지나 벽면이 뒤틀리며 ‘기울기 변화’가 생긴 경우
- 진동에 의해 에어컨 자체가 ‘미세하게 앞으로 숙여진 경우’
이런 경우엔 설치기사를 부르지 않고도
→ ‘실내기 하단을 받쳐주는 고무패드’를 추가하거나
→ 벽면 앵커 고정 상태를 체크해서 간단하게 조정할 수 있어요.
진짜 원인 ③ – 필터 먼지 과다 → 열교환기 결로 폭발
에어컨 내부는 계속해서 습기 + 먼지가 응축되기 때문에, 필터가 막히면 내부 열교환기에서 생긴 물방울들이 정상 루트를 벗어나 넘쳐버릴 수 있어요.
- 특히 거실 벽걸이형 에어컨 + 반려동물 있는 가정에서 자주 발생
- 필터에 먼지 낀 상태에서 장시간 가동 → 결로 증가 + 배수 실패
실험 자료에 따르면,
“필터 청소를 하지 않은 에어컨은 응축수 배출량이 50% 이상 저하되며, 1시간 만에 물 넘침이 발생할 수 있다.”
(출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공동실험, 2024년)
진짜 원인 ④ – 배수 펌프 고장 (스탠드형, 천장형 에어컨)
벽걸이형 말고 스탠드형이나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의 경우엔 내부에 배수펌프가 있어요.
이 펌프가 고장 나면, 아무리 배수구가 멀쩡해도 물이 아래로 빠지지 못합니다.
→ 이건 직접 고치기 어려우므로 전문 AS를 요청하는 게 정확합니다.
‘제습 모드’에서 더 자주 물이 새는 진짜 이유?

혹시 ‘제습 모드’를 켜면 자주 물이 생기거나 샌다고 느끼셨나요? 그거, 기분 탓이 아닙니다.
- 응축수 발생량이 ‘냉방보다 많기 때문’
에어컨의 핵심은 ‘냉매 사이클’인데, 냉방 모드는 공기를 차갑게 만들어 실내 온도를 낮추는 것이 목적이고,
제습 모드는 공기 중 ‘수분’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에요.
- 냉방 모드 → 온도를 떨어뜨리며 습기도 함께 제거됨 (수분 제거는 부수적)
- 제습 모드 → 온도는 크게 안 떨어뜨리고 수분만 집중 제거 (그래서 열교환기에서 결로가 훨씬 더 많이 발생해요.)
즉, 제습 모드 = 응축수 폭탄 모드
물을 더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에, 배수 호스나 필터가 조금만 막혀도 쉽게 넘치게 되는 거예요.
- 제습 모드는 ‘바람 세기’가 더 약해서 내부에 물이 더 오래 머문다
제습 모드는 보통 팬 속도를 낮게 설정해요. 그래야 공기가 천천히 지나가며 더 많은 수분을 뽑아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게 부작용을 만들어요.
- 바람이 약하면 열교환기(차가운 금속판) 주변의 물이 잘 마르지 않음
- 내부에서 물 흐름이 느려지면서 응축수가 쌓이기 쉬움
결과적으로…
물은 많고, 배출은 느리고, 팬은 약해서 증발도 못 시키고 = 새는 거예요!
- 제습 시 배수호스가 이미 살짝 막혀 있으면 바로 넘침
제습 모드는 응축수가 1시간에 수백mL까지 생길 수 있어요. 보통 냉방보다 2~3배 많은 수분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때 배수 호스가 살짝만 꺾였거나, 미세먼지로 반쯤 막혀 있으면?
- 평소 냉방 땐 괜찮던 호스 → 제습 모드 땐 처리 용량 초과
- 물이 역류하면서 실내기로 흘러들어와 새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생깁니다.
정리하면!
구분 | 냉방 모드 | 제습 모드 |
목적 | 온도 낮춤 | 습도 제거 |
응축수 양 | 보통 | 많음 |
팬 세기 | 강함 | 약함 |
물 증발 | 비교적 잘됨 | 증발 느림 |
누수 가능성 | 낮음 | 높음 (조건 따라 바로 넘침) |
** 제습 모드 사용할 땐 필터 청소 상태 확인하고, 2시간 이상 돌릴 땐 호스에 물 흐름이 있는지 꼭 체크하세요! **
에어컨 물새는 거 방치하면 생기는 문제
- 곰팡이 급속 확산 → 벽지, 실리콘, 장판 등에 곰팡이 번식
- 콘센트 누수로 인한 누전 위험 (특히 벽 바로 아래 콘센트 위치 시)
- 반려동물 발바닥 습진 발생 가능
- 실내 습도 급증 → 비염, 두통, 눈 따가움 증가
물이 샐 때 vs 고장일 때 구별법
상황 | 단순 누수 가능성 | 에어컨 고장 가능성 |
물만 떨어지고 바람은 시원함 | 높음 | 낮음 |
물이 고여 있고 ‘쿨링’ 도 약함 | 낮음 | 높음 |
필터 청소 후에도 반복 | 낮음 | 높음 |
장마철이나 제습 모드 시만 발생 | 높음 | 낮음 |
간단 자가 조치 방법 (2025년 기준 실전 팁 보완)
- 배수 호스 막힘 확인 – ‘입으로 불기’가 가장 빠른 확인법
2025년 기준으로도 여전히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배수 호스 끝을 입으로 불어보는 것!
- 바람이 ‘막힌 느낌’이면 내부에 이물질(곰팡이, 벌레, 미세먼지)이 쌓였을 확률이 큼
- 바람이 잘 빠지면 막힘은 없고 다른 원인일 가능성 높음
보완 팁
- 입으로 불기 전에는 호스에 비닐봉지를 감싸서 위생 방지
- 불어도 막혀 있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에어컨 배수 호스 세척기’(손 펌프형)를 활용해보세요.
2025년 기준 쿠팡·네이버 스토어에서 5천원대에 구매 가능.
- 실내기 수평 조정 – 스마트폰 수평계 앱으로 바로 확인
2025년에는 굳이 물건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앱만으로 실내기 수평 여부를 체크할 수 있어요.
- [iPhone: 측정 앱] / [안드로이드: ‘Bubble Level’, ‘Smart Level’ 등 무료 앱]
- 에어컨 아래 틈에 폰을 올리고 수평이 기울어졌는지 확인
- 앞쪽으로 기울어졌다면 → 고무 받침대(5mm~1cm) 넣어 수평 조정
보완 팁
수평 맞췄는데도 물이 새면 → 벽면이 틀어진 거일 수 있어요. 이땐 설치 기사 점검 필요
- 필터 청소 – 2주 1회 기준, 안 되면 흡입력 떨어지는 진공청소기 먼저 사용
2025년 기준 대다수 에어컨 제조사는 여전히 “2주 1회 필터 청소”를 권장하고 있어요.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 동일 기준)
- 마른 솔로 긁는 것보다, 진공청소기로 큰 먼지를 먼저 제거하는 게 훨씬 효과적
- 이후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30분 담갔다가 충분히 말린 후 재장착
보완 팁
- 물기 있는 채로 재장착하면 오히려 곰팡이 급속 발생 위험
- 에어컨 전용 항균필터 (탈취 기능 포함)도 교체 시기 도래했는지 체크 필요 (보통 6개월~1년)
- 물 넘침 방지 – 배수 호스 ‘높이’ 체크
많은 분들이 모르는 핵심 포인트
배수 호스는 무조건 ‘내려가는 방향’으로 설치돼 있어야 해요.
→ 한 번이라도 ‘위로 휘어지면’, 물이 역류해서 실내기에서 넘쳐요.
보완 팁
- 설치 후 시간이 지나 호스가 축 늘어지면서 위로 들리는 경우 많음
- 테이프나 실리콘 밴드로 일정한 기울기 유지가 중요
5. 냄새/곰팡이 관리 – ‘송풍모드’ 30분 돌리기
2025년 이후 냉방기기 관련 커뮤니티(클리앙·뽐뿌·에어컨 동호회)에서 가장 많이 추천되는 관리법 중 하나는~
“에어컨 끄기 전에 ‘송풍 모드’를 30분 이상 돌려라”
- 내부 열교환기/드레인팬에 남아있는 수분을 증발시켜 곰팡이·물때 방지 효과
- 실제 삼성전자와 위니아도 공식적으로 ‘송풍 모드 사용 권장’
실수 많이 하는 자가 조치
잘못된 방식 | 왜 문제일까? |
호스를 빼서 세면대에 물 붓기 | 내부 압력 역류로 고장 가능 |
헤어드라이어로 실내기 건조 | 고온으로 인해 회로 손상 위험 |
식초나 락스를 배수구에 붓기 | 고무 호스 손상, 부식 유발 |
에어컨 물샘은 ‘기계 고장’보다 ‘배수 문제 + 사용 습관’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특히 제습모드 사용 시에는 응축수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민감하게 나타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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