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 되면 나이가 들어가는 것도 서러운데 뱃살과 체중계도 앞자리가 계속 바뀌고 옷 사이즈도 바뀌고 있습니다. 흔히 우리는 나이살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나잇살 얘기를 할 때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해야 하는데 참 슬프네요. 젊은 사람들도 이제 똑똑하게 살을 빼는데 중년 뱃살 빼는 것도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노화는 무엇이 줄어들까요?
그렇다면 노화는 우리 몸의 체액 그러니까 즉 수분이 줄어드는 과정입니다. 중년 이후에 근육량이 줄어들어서 고민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근육량이 줄어드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입니다. 수분은 근육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분이 줄어드니까 수분을 머금고 있던 저장고인 근육도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나이가 들면서 지방과 뱃살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체액, 물 성분이 줄어들게 되면 반대로 지방은 늘어나게 됩니다. 물이 줄어들면 지방이 늘고 물이 늘어나면 지방은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수분인 체액에는 혈액이 있고, 호르몬이 있고, 소화액 등의 많은 액이 포함됩니다. 그래서 나잇살에 대표적인 이유가 호르몬의 감소락 얘기합니다. 정자호르몬, 남성호르몬, 여성호르몬 모두 다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소화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소화가 안 되고 단백질 흡수도 잘 안됩니다.
중년 뱃살의 중요한 원인 ‘이것’
근육이 줄어든다는 것은 물의 저장고 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수분 감소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분을 보충하지 못하면 아무리 근육을 키워도 운동을 해도 근육이 점점 빠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근육이 줄어들게 되면 여러가지 문제로 옵니다. 일단 근육은 포도당을 에너지로 써주는 공장인데 근육이 줄어들면 포도당이 혈중에 남아도는 포도당을 소모하지 못하고 그대로 지방으로 만들어 쌓아 두게 되는 뱃살입니다. 그래서 수분이 중년 뱃살 줄이는 매우 중요한 사실입니다.

칼로리를 제한하면 뱃살이 늘어난다?
이런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모든 음식을 칼로리와 탄수화물로 계산하고 접근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일단 칼로리를 줄이고 탄수화물을 줄이는 거부터 시작을 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원리를 무시하고 줄이기만 하면 중년뱃살은 절대 빠질 수 없다고 합니다.
칼로리를 줄이거나 굶는 다이어트를 지속해서 하게 되면 우리 몸은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한 비상사태에 돌입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방을 쌓는 능력만 더 키워지게 됩니다. 특히나 뱃살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곳이기 때문에 점점 늘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중년 뱃살은 무작정 굶으면 더 커지게 됩니다! 아침 식사부터 거르지 말고 조금씩 섭취해야 합니다.
중년에는 생체시계가 고장 났다는 표현을 합니다. 그래서 밤에 잠이 안 옵니다. 생체 리듬 전환이 잘 안되기 때문에 아침식사를 꼭 해야 합니다. 아침으로 시작을 알려야지 몸이 아침이라는 걸 인식하고 에너지 소비 모드로 전환이 됩니다.
자는 동안 에너지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아침을 거르면 공복이 너무 길어지게 되고 전해질과 당분 모두 혈중에서 바닥이 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점심에 매우 허기가 져서 폭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동시에 뱃살에 저장하려는 성질도 더 강해진다고 합니다.


아침에는 ‘이것을’ 꼭 섭취해야 한다.
많은 미네랄 천국 ‘된장’
아침이라는 것을 내 몸에 알리기 위한 첫번째가 아침식사 입니다. 아침에 음식을 섭취할 때 꼭 수분과 채소 단백질은 들어가야 균형 있고 영양가 있는 식단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들을 손쉽게 다 채울 수 있는 음식이 된장국인데요, 된장국은 된장 속에 염분이 있는데 여기서 염분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수분이 줄어든다고 해서 물을 많이 마시는데 거의 소변으로만 다 배출되는 거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약간의 염분을 추가하면 수분의 순환이 더 잘 되고 흡수가 더 잘 됩니다. 된장은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해독의 역할로 중년 뱃살을 빼는 데 아주 좋은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에 도움주는 ‘익힌채소 양배추’
채소는 건강을 위해서 하루 세 컵을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년 이후에는 생채소가 소화가 안됩니다. 그래서 생채소보다는 익혀서 먹는 것이 세포벽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영양성분이 잘 빠져나오고 소화 흡수가 쉬워집니다. 그래서 중년의 채소는 삶거나 데쳐 먹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많이 추천하고 있는 식품이 양배추입니다. 양배추에는 항염 성분, 항궤양 성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장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많이 알려져 있고 여성호르몬 증가에 도움을 주는 보론 성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에스트로겐이 줄어드는 갱년기나 중년여성의 뱃살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건강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중년 뱃살은 대부분은 지방이지만 일부는 가스 혹은 숙변입니다. 장기능이 원활하지 못해서 더부룩하게 뱃살이 더 나오기 때문에 변을 잘 배출해주면 라인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백질의 최고 달걀
아침에 달걀을 먹으면 좋다는 건 이제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달걀후라이나 삶은 달걀을 많이 생각합니다. 사실 단백질이 잘 흡수되려면 염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사실 삶은 달걀이나 후라이는 퍽퍽해서 소화흡수가 잘 안될 수 있으니 된장국과 같이 먹으면 염분도 채워주고 소화도 잘 시켜주게 됩니다.
출처: 박미경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