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12일 확진자는 3만7360명 발생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 2배, 2주일 전보다는 4배가 늘어났습니다.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증가해 약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8~9월에는 25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9시까지 신규확진자를 총3만8651명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더 강한 전파력과 면역회피 특성을 지닌 BA.5 변이의 확산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7월 첫째주(3~9일)의 BA.5 변이 검출률은 35.0%로 1주일 전(28.2%)보다 높았습니다. 당국은 BA.5 돌연변이가 곧 한국에서 우점종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A.5는 오미크론 보다 30% 더 강하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라디오 인터뷰에 “BA.5 영향이 매우 크다. 비율이 올라가면서 전반적인 유행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며 최근들어 외국 여행객도 많이 늘면서 여행객들이 감염돼서 들어오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졌다. 이런 부분도 영향을 주고 있다” 말했습니다.
” 관련 자료는 많지 않다. 전번적으로 다른 오미크론 변이와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상황들을 보면 입원율이 최근 들어 계속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입원을 할 만한 사람들에 있어서는 조금 병독성이 높은 건 아니냐 또는 비슷하거나 이정도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A.5의 가장 큰 특징은 BA.2에 비해 면역회피가 좋고 전달력이 30% 이상 높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백신 접종이나 감염을 토해 면역을 얻은 사람은 BA.5에 쉽게 감염되거나 재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빠른 확산으로 인해 신규 확진자가 두배 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시작된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확진자가 2배, 확진자가 급증한 것과 유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젊은 사람들은 ‘접종 보류’
현재 정부와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으로 강력히 검토하고 있는 것은 4차 예방접종 확대했습니다. 4차 접종 대상을 80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50~59세까지 접종 대상을 낮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갑 교수는 TBS교통방송에서는 “BA.5는 우리가 알고 있는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30%이상 전파력이 강해졌고 백신 효과 또는 감염된 환자의 면역 회피 효과도 3분의 1정도까지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백신 맞은 분이나 감염된 분들도 감염될 수 있다” 고 경고했습니다.
BA.5 맟춤 백신접종에 대해서는 ” 접종 전략을 다르게 갈 수밖에 없다. 개량 백신 자체가 빨라야 9월이나 10월에 나오고 물량도 전 국민한테 바로 맞출 수 있는 양이 제공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고위험군 같은 경우 새로운 백신 나오기 전까진 기존 백신이더라도 4차 접종을 꼭 맞으셔야 한다” 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건강하고 젊은 층에 대해서 이교수는 ” 3차 접종을 한 건강한 젊은 층들은 접종을 보류하거나 아니면 개량된 백신 나오면 접종을 하는 전략으로 가는 게 맞다”며 새로운 백신이 나올 동안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자기부담 코로나 약값
이제부터는 코로나19에 대한 가정 치료와 관련된 모든 의료 및 의약품 비용은 환자가 모두 부담해야 합니다. 대면 진료와 비대면 진료의 구분이 없어졌습니다. 외래진료 및 처방을 받은 경우에는 환자가 전액을 부담해야 합니다
1회 치료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은 클리닉이나 내원기준으로 약 5천원~6천원 정도 예상하고 약 처방을 받으면 별로로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약 처방에 따라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고가인 구강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의 경우는 정부가 전액을 부담합니다. 의료비가 고액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입원환자 치료비에 대해서도 정부 지원을 지속합니다. 요양시설 입소자는 주치의가 없으므로 입원환자와 동일한 수준의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확진자가 늘어나고 학교 수업 제한과 거리주기 제한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