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물 대신 마실 수 없는 차를 하루 종일 우려서 먹곤 합니다. 그런데 맹물을 먹으라면 하루 2리터도 힘들게 먹습니다. 그래서 물 대신 다른 대체물을 찾는데 그것이 대부분 차 인 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차가 하루 종일 물처럼 먹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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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처럼 먹으면 안돼는 차

물을 먹는 게 왜 중요한가?

우리 몸은 70%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혈액도 물, 세포도 그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에너지를 내거나 노폐물을 배설하는데도 쓰이기 때문에 물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실제 우리 장기는 몸 상태에 따라서 수분량을 알아서 조절합니다. 몸의 수분량이 많을 때는 많이 배출하고 수분량이 적을 때는 적게 배출하는데 조절을 합니다. 적정수분 섭취량은 세계적으로 연구와 조사가 많이 되었던 부분입니다. 연구 논문들이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하는 수분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도 종합해와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기준으로 남성은 2L내외, 여성은 1.5L내외 라고 합니다. 한번에 모든 양을 한꺼번에 섭취하기 어려우니 1시간에 한잔씩의 물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접근이 좀 쉬워질 꺼라 생각합니다.

카페인이 함유된 차

카페인 1일 최대 섭취량은 400mg이다.

녹차, 홍차, 보이차, 마테차, 등 카페인 함유된 차를 물 대신 마시면 안 되는 이유는 중추신경 각성 때문에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식약청, 미국 농무부, 유럽식품안전청, 모두 카페인 1일 최대 섭취 권고량을 400mg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카페인의 장점, 단점에 명확합니다. 카페인의 장점이라면 주의력, 운동능력이 향상되고 신진대사가 증가 시킵니다. 만약 카페인을 500mg 초과로 섭취하면 불안장애, 수면방해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미국 의과 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아드레날린분비가 촉진돼 불안하고 예민해진다고 합니다.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들은 카페인을 매일 먹게 되면 수면 주기가 바뀌어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낮잠을 자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런 것들이 수명의학 쪽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실려서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차 잎을 오래 두면 카페인 함량이 높아진다.

카페인이 뇌에 있는 신경세포를 억제하고 수면 유도 물질 전달을 방해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카페인을 말할 때는 커피만 생각하는데 차 종류에도 카페인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차 잎에는 카페인도 있지만 카페인 작용을 막는 물질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녹차나 홍차같은 카페인이 들어있는 그런 함유된 차를 물처럼 마신다면 어떻게 될까요? 네… 그러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커피숍에서 테이크 아웃 잔 기준으로 230ml 한 잔당 47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고 녹차는 20~45mg정도 들어있습니다. 만약 1리터를 기준으로 한다면 홍차는 235mg, 녹차는 224mg를 섭취하는 꼴입니다. 하루 섭취량이 400g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하루 종일 다양한 방법으로 카페인을 섭취하기 때문에 낮은 수치는 아니라는 겁니다. 또는 녹차나 홍자 티백을 텀블러 안에 넣어 놓고 물을 리필해서 계속 먹게 되는데 차 잎을 오래 두면 둘수록 카페인 함량이 높아집니다. 홍차는 1분 동안 물에 넣으면 40mg인데 3분이 지나면 59mg로 증가하고 녹차는 1분에 16mg, 3분이 지나면 36mg로 카페인 함량이 높아집니다. 말차와 마테차도 마찬가지고 커피의 60% 수준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뇨작용이 강한 차

우리가 다이어트를 할 때 이뇨작용이 강한 차를 많이 먹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뇨작용이 큰 차들은 민들레차, 팥물, 옥수수수염차, 감잎차, 뽕잎차등 있습니다. 그냥 한 두 잔씩 먹는 것은 좋지만 물의 이점을 취하기 위해 물 대신 마시는 로 안 좋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이런 차들은 약성이 강해서 물 대신 마실 수 없다는 말입니다. 만약 이렇게 이뇨작용에 뛰어난 식품들로 차를 마시면 생기는 문제점은 내가 마신 물의 양보다 더 많은 수분이 이뇨작용으로 인해 배출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물 대신 마신 차 때문에 물을 더 마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커피와 녹차도 이뇨작용이 강한 성분입니다. 연구자료에 따르면 커피는 섭취량의 2배 이뇨작용을 하고, 녹차는 1.5배의 수분을 배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내가 커피 한잔을 먹으면 물을 두 잔 넣고, 녹차는 한 잔 반 정도 물을 마셔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래서 물 대신 마실 차는 이뇨작용 없는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차 성분이 나의 기저질환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

차를 먹어도 내가 다지고 있는 기저질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한번쯤은 꼭 생각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고혈 때문에 이뇨제 성분을 드시고 있는 분들이 오히려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차를 드시면 내가 먹고 있는 약이랑 충돌이 일어나게 돼서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이 안 좋은데 붓기 뺀다고 팥물을 먹게 되면 당연히 안 좋습니다. 신장질환 때문에 저 칼륨 식이를 하는 경우는 팥에 풍부한 칼륨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

도저히 맹물은 못 먹겠다는 사람들은 차로 대체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 카페인이 없는 허브차는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히비스커스, 카모마일, 루이보스가 있습니다. 히비스커스차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며 지방분해에 도움을 주고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돼서 눈에 좋습니다. 카모마일 차는 숙면에 도움을 주고 소화기에 효과가 좋으며 피부미용, 특히 여성건강에 좋습니다. 루이보스차는 임산부도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차로 항상화 효과, 면역력 조절, 불면증 완화, 체중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에 좋은 차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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