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염, 전립선암까지 전립선에 다양한 질환들이 존재합니다. 남자나 여자나 소변이 잘 안 나온다는 건 매우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그래서 전립선비대증을 진단받게 되면 생활의 질이 떨어진다고 얘기하지요. 40대부터 시작되는 전립선비대증의 모든 것을 알아봤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은 무엇인가?

전립선비대증은 50세 이상 남성의 약 절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전립선은 방광 아래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호르몬 기관으로 남성의 경우 요도는 약 15~20cm이고 무게 15~20g의 밤 모양의 기관입니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하고 방광을 자극하는데 이를 전립선 비대라고 합니다. 양성 전립선 비대증의 유병률은 연령에 비례하여 증가합니다. 40대부터 시작해서 50대에 50%, 60대에 60%, 80대 이후에 85%입니다.
전립선은 방광의 아래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소변을 만들거나 저장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립선은 생식선의 성기능과 관련이 있다는 뜻이며, 전립선에서는 생체 내에서 분비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액체는 정액의 일부를 구성하는 전립선액으로 정자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활동성을 향상시키며 정자를 보호합니다.
비대증 초기증상

초기에는 큰 불편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비대의 정도가 심해지고 요도에 가해지는 압력의 강도가 높아지면 다양한 배뇨장애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변을 볼 수 없거나 잔뇨감이 느껴지거나 잠에서 자주 깨서 소변을 보는 경우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소변의 흐름이 끊기거나 약해지고 평소보다 화장실 방문 횟수가 증가하는 것도 의심되는 증상입니다
- 소변의 흐름이 이전보다 가늘어지는 느낌
- 하루에 8번 이상 소변
- 배뇨 후에도 잔뇨감
- 배뇨 중 소변 흐름 중단
- 한번 소변을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면 참기 힘듬
-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한 번 이상 깨는 경우
- 화장실을 다녀도 소변을 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림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도 원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데 50대 50%, 70대 70%가 이를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전립선의 크기가 조금씩 커집니다.
남성호르몬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어린시절부터 고환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거나 고환이 손상되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면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하지 않고 전립선암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 전반적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집니다. 전립선비대증을 유발하는 호르몬은 남성호르몬 중 DHT라는 호르몬인데,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보면 전체적인 남성호르몬 수치는 낮아지지만 DHT라는 호르몬 수치는 정상이거나 오히려 높은 편입니다.
전립선비대증 VS 전립선염 VS 전립선암 구별 및 치료 방법
기본적인 검사 방법
남성, 특히 중년 이상의 남성들은 배뇨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전립선 비대증이나 전립선암이 아닐까 걱정합니다. 통계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은 60세 이후에 더 흔하고 전립선암은 더 젊은 나이에 더 흔합니다. 전립선염은 연령에 상관없이 부정한 성관계, 편도선염, 감기, 치주염 등의 후유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검사는 소변과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소변 검사는 요도 감염의 존재, 적혈구의 존재, 심지어 암세포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변 검사에서 문제가 확인되지 않으면 혈액 검사를 수행하여 신장 기능과 전립선 특이 항원을 검사합니다.
양성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 방법

경미한 증상이라면 정기적인 배뇨 습관 훈련이 필요하고 추적관찰을 주기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수분을 밤에 완전히 먹지 말고 배뇨 일지를 작성하는 것과 같은 배뇨 훈련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경미한 증상이 아니라면 약물 치료를 시행하고 요도를 넓혀주는 알파차단제를 사용합니다.
약물치료는 DHT라는 호르몬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내지는 않지만 3~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효과가 있다. 외과적 치료는 증상이 심하거나 약물이 효과가 없을 때 또는 부작용으로 더 이상 약물을 복용할 수 없을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발기부전, 요실금 등의 부작용과 합병증을 크게 줄인 5분~10분 치료 방법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커진것만을 위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성기능 장애나 기타 합병증이 있을 때 치료를 시작합니다. 치료 방법에는 요도를 통한 내시경적 요도 침술, 레이저 요법, 전립선 절제술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 방법- 테스토스테론 전환 효소 억제제와 교감 신경 차단제가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 VS 전립선염 VS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 전립선염 | 전립선암 | |
나이 | 60세이후 | 20세~40세 | 50세 이후 |
가족력 | 생활습관과 이어짐 | 무관 | 유전적인 요인 가능 |
체격 | 체격과 무관함 | 건강하고 튼튼한 체격 | 체중미달 또는 비만 |
증상 | 수면장애, 배뇨장애, 야뇨증 빈뇨, 잔뇨 | 생식기 통증이 있고 소변색깔이 진함 | 하지부종, 회음부 통증, 배뇨통증, 혈뇨 |
병력 | 성기능 감퇴을 겪었음 | 비뇨기과 염증 또는 작은 편도선염 | 환경호르몬이나 농약에 자주 노출 |
식품 | 커피를 즐김 | 술을 즐김 | 흡연을 즐김 |
동반질환 | 변비 또는 방광질환 | 치주염, 편도선염 | 신경계관련 또는 폐 질환 |
성관계 | 즐기지 않음 | 즐기지 않음 | 무관 |
주의해야 할 습관

운동을 생활화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타기,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것, 규칙적인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비만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서 땀으로 배설되어야 하는 수분의 양이 땀을 많이 흘리면서 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방광으로 가는 소변의 양도 줄어듭니다.
감기약 복용 주의
전립선은 요도를 막는 근육과 같습니다. 감기약 중에는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이완시키는 작용을 하는 ‘항히스타민제’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반대로 전립선 쪽이 수축하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경우 감기약을 먹으면 배뇨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특히 조심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다뇨증이라고 하는 소변량이 증가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BPH 자체가 배뇨를 어렵게 만드는 질병인데, 소변을 많이 보게 되면 불편하고 생활의 질이 더 떨어질 것입니다.
전립선에 좋은 음식
토마토 소스
미국에서 6년 동안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토마토 소스를 먹는 사람은 한 달에 한 번 토마토 소스를 먹는 사람보다 미래에 질병에 걸릴 확률이 약 20% 낮습니다. 토마토의 붉은 색소인 아리코펜이 토마토에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라고 합니다.
베리류
딸기와같은 같은 베리류에는 세포손상을 방지해주고 항노화 및 항산화 효과가 매우 뛰어나서 꾸준히 먹어주면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베리류에는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블랙베리 등이 있습니다.
견과류
미네랄과 아연이 풍부한 견과류는 전립선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남성 호르몬과 DHT 호르몬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