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턱드름, 목욕과 눈물자국, 코반점 등 관리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고양이에게는 그런 관심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집사들은 목욕도 시켜줘야 하고 턱드름이 나면 고양이가 불편할까 봐 관리에 신경을 씁니다. 그런데 그 과도한 관심이 고양이들 더 스트레스받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 할까요?
고양이 목욕을 언제 한번 해야 하나요?


고양이 목욕은 며칠에 한 번씩 해주어야 좋은 걸까요? 아마 집사들이라면 목욕은 필요 없는 동물이라는 사실을 거의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고양이는 대부분 스스로 자신의 몸을 그루밍하여 깨끗하게 유지를 하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알고 있지만 그래도 목욕을 고집하는 집사들이 많습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목욕을 시켜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집사들이 목욕을 안 시켜준다고 모질 이 안 좋아지거나 피부병에 생기진 않는다는 말입니다. 만약 목욕을 꼭 해줘야 한다면 집사들이 생각할 때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해주면 됩니다.
목욕도 필요한 상황이면 간단히 해준다.


예를 들어 흙먼지에 노출이 되어 매우 지저분하거나, 털이 심하게 오염이 되어 있어 목욕이 꼭 필요한 상황에 시켜주면 되는 것입니다. 목욕을 즐기고 고양이가 좋아한다면 상관없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시켜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만약 목욕을 너무 싫어하는데 털이 오염되었다면 그 부분만 타월에 물을 묻혀 살살 닦아주면 됩니다.
예외인 고양이도 있습니다. 스핑크스는 피부에 기름샘이 많아 씻겨주지 않으면 끈적거리며 심한 냄새가 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럴 때는 전자레인지에 타월을 미지근하게 돌려서 몸을 살살 닦아주면 됩니다.
고양이 턱드름은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까?


고양이의 턱드름은 사람으로 치면 일종의 코에 블랙헤드 같은 겁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안 생기게 하는 게 최우선이고 만약 생겼다면 예방 차원에서 몇 가지를 바꿔야 합니다. 일단 밥그릇을 유리나 사기그릇으로 바꿔주는 게 좋습니다.
스테인리스나 플라스틱 식기는 자잘한 흠집이 생기고 그 안에 아무리 깨끗이 닦아도 그 흠집 사이에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식사하는 과정에서 턱이 닿게 되면 턱드름이 더 잘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흠집이 잘 안 생기는 사기나 유리 재질로 밥그릇을 바꿔주고 접시 형태나 아주 넓은 형태의 식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턱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밥을 먹거나 물을 먹을 때 최대한 턱이 가장자리에 안 닿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사료의 기름진 부분이 식기에 묻고 이것들이 고양이의 턱에 묻으면 턱드름을 촉진 시 크거나 악화시킵니다.
턱드름에 집착하지 말자


만약 턱드름이 생겼다면 심하지 않은 한 그냥 놔둬도 상관없습니다. 관리를 해주려고 세정제를 사용하여 닦아주고 소독약을 사용하여 문지르면 오히려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 심해진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집사들이 해야 할 일은 식기를 더 깨끗이 세척하고 유리나 사기로 바꿔주고 그냥 놔두면 됩니다. 사실 턱드름은 고양이에게는 자연스러운 피부 반응이고 염증 증상만 없다면 그냥 둬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만약 그 이상 염증성으로 발전한다면 고양이가 불편함을 느끼고 긁거나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데리고 가서 항생제와 소독약을 처방받으면 됩니다. 집에서 케어를 해주고 싶다면 따스한 물을 묻힌 스팀타월을 턱에 대준 후 부드럽게 살살 닦아주는 것으로도 완벽한 케어가 됩니다.
눈물자국은 자국이 아니고 색이 입혀진 것이다.


고양이 눈물자국도 많이 궁금해합니다. 어떻게 닦아줘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요? 다른 고양이들도 눈물자국이 나지만 흰색 고양이들은 눈물자국이 더 티가 많이 나서 고민스럽습니다. 눈물자국은 눈물 속의 포르피린이란 성분이 산소와 만나 산화되면서 붉은색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즉 눈물자국이 털에 묻는다는 표현보다는 털에 색이 입혀지는 염색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색이 입혀지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닦는다고 쉽게 닦이지도 않고 깨끗하게 닦으려면 많은 화학적 세정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런 것들이 오히려 고양이 눈 주위에 습진이나 피부염으로 유발을 합니다.
모든 고양이는 눈물자국이 있다.


모든 고양이의 눈에는 눈물자국이 많던 적던 모두 있습니다. 단지 흰색 고양이라서 눈에 잘 띄는 것뿐입니다. 그냥 두는 게 가장 좋고 너무 심하다 싶으면 습해지지 않게 마른 거즈로 가볍게만 닦고 끝내는 게 좋습니다. 중요한 건 습진으로 진행하는 것만 막아주면 됩니다.
또한 눈물 사료나 눈물 영양제 또는 먹는 눈물자국 제거제라는 이름으로 먹으면 과대광고로 효과가 좋다고 하는 제품들이 있는데요. 이것은 타이로신이라는 항생물질이 들어간 제품들이고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고양이 건강을 더 해칠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의사가 처방해주고 사용하라는 횟수를 꼭 지켜야 합니다.
코에 갈색 반점, 항문낭


간혹 고양이 코에 갈색 반점을 보고 피부병이라고 오해하는 집사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주로 비가 오거나 습한 날이 되면 코에 갈색 얼룩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정상적인 피부 지방 샘이 반응입니다.
고양이의 코에는 많은 기름샘이 있고 이것이 습한 날에는 공기 중의 수증기와 만나 갈색으로 산화해 갈색 점이나 피부병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닦거나 소독을 과하게 하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그냥 두면 자연스럽게 없어지게 됩니다.
항문낭은 염증을 유발한다.


또한 고양이의 항문낭은 짜야 하는지 궁금한 집사들이 있습니다. 물론 짜면 항문낭이 나오긴 하겠지만 자극을 하게 되면 오히려 더 많은 항문낭액을 축적하게 해서 항문낭에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만약 항문낭을 안 짜준다면 고양이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안 짜줘도 혹시라도 항문낭 염증 같은 문제가 생길 확률은 희박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히려 집사의 과도한 집착으로 항문낭을 자주 짜서 더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나의 반려묘를 목욕시키고 턱드름을 관리해주고 항문낭을 짜준다고 고양이들은 스트레스만 더 받는다는 사실을 꼭 알아야 합니다.
나의 반려견을 힘들게 하는 것이다.


그건 고양이도 힘들고 집사들도 힘든 시간이 될 것입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스트레스가 가장 안 좋은 것이니 모든지 적당히 동물 입장에서 관리를 해주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집사 만족으로 목욕시키고, 턱드름, 항문낭을 관리하는 건 모두에게 스트레스라는 점 잊지 마세요.

